본문 바로가기
정보

82년생 김지영 줄거리

by 33wer3wr*!@ 2019. 12. 4.

2019년 대한민국은 젠더 갈등이 사회적으로 심각하였습니다.

남자는 남자 나름대로,여자는 여자 나름대로 수 많은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속에서 살아 가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어려움은 이야기 하면서 상대 이성에 관한 배려와 관심이 많이 부족하였던 것이 현재에 이른 것 같아 마음이 착잡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심에 여성 영화로 부각이 되면서 일명 영혼 보내기가 아니라 나름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우수한 작품이라 생각이 드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책으로도 나와 큰 반향을 일으켰기에 필자는 당시 도서관에서 해당 책을 보았을 때는 남자이지만 나름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영화로 만들어지는 82년생 김지영 줄거리는 책에서 조금이라도 이탈을 하면 많은 비판과 그리고 과도한 내용이 들어 간다면 젠더 갈등으로 불거질 수 있는 작품이기에 조심스럽게 만들어졌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82년생 김지영 줄거리

82년생 김지영 줄거리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지만 책에서는 초반에 나오는 장면을 우선적으로 소개하면 82년 4월 1일 서울의 한적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그녀는 키 50cm,몸무게 2.9kg의 아담하고 귀엽게 태어났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드는 생각은 해당 영화 82년생 김지영 줄거리는 누군가의 딸이면서 아내이자 그리고 직장에서의 동료이면서 엄마로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수 많은 여성을 대변하는 주인공의 일생을 보여 주는 듯 하였습니다.

문득 82년생으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을 하여 보았는데 70년대까지는 여성은 희생하는 존재로 비춰졌다면 올림픽 전후로 태어난 세대들의 여성들은 나름 독립적이며 많은 공부를 하며 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주역이기에 중간에 낀 과도기적인 여성의 삶을 그린 듯 하였습니다.

29개월 된 딸 아영을 키우고 있으면서 스크린에 비춰지는 김지영은 어딘가에 갇힌 듯한 답답한 모습을 투영 시키면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인 지영을 바라보는 남편 대현은 종종 다른 사람처럼 말하는 아내를 바라 보면서 아내가 상처 받을까 조심스러워 혼자 끙끙되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 보기도 합니다.

어린 딸 아영을 어린이집에 등교 시키고 나면 멍하니 있는 시간이 점점 잦아질 수록 자신에게 찾아 오는 불안함과 두려움 및 여자로서의 삶에 대한 회의 같은 흔들리는 자신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그녀...

82년생 김지영에 출연한 김지영을 연기한 배우 정유미는 연기를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굳이 책을 보지 않아도 책 속에 등장한 지영의 마음과 상황을 차분하게 잘 그려낸 배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82년생의 여성은 남성들과 대등한 교육을 받았으며 사회적으로도 활발하게 활약하며 인정을 받는 시기라 할 수 있지만, 과거나 현재나 결혼에 의해 임신을 하게 되면 능력과 학력 여부를 떠나 퇴사를 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 사로잡힌 사회에 의해 그녀는 집순이 또는 맘충으로 사회의 비판 속에서 살아 가게 됩니다.

수 많은 대한민국의 여성들은 결혼을 하여 자녀를 가지게 되면 시부모님과 별도로 살아도 시집살이를 경험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는 요리도 잘 하지 않고,설거지도 귀찮아 하지 않았으나 사랑하는 남편과 자녀를 생각해 하는 것이지만 같은 여성이지만 윗 사람들은 여자라면 당연히 해야지 같은 고정 관념으로 그녀를 옥죄어 오면서 그녀도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지만 영화에서는 잘생기고 집안일을 잘 도와 주는 대현 역의 공유가 있어 그나마 그녀가 버티는 것 같았습니다.

빨래를 돌리다가도 멍하니 앉아 있는 지영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수 많은 주부가 해당 영화를 보면서 공감하였으리라 보며 같이 영화를 본 마누라와 어머니도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다 하는 것을 미뤄 볼 때 단순한 젠더 영화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성 있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남편이 벌어다 주는 월급으로 빠듯하게 살림만 하고 살 수 있지만 가정 일은 해도 해도 성과 없어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지영의 모습을 계속 보여 주는 것이 조용하면서 묵직한 차가움마저 느껴 졌습니다.

지영의 남편으로 나오는 정대현 역할의 공유는 단순히 영화상에서 보조적인 입장을 취하는 역할이 아니라,지영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의 어려움에서 탈출을 돕는데 적극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아내를 위해 육아 휴직도 심각하게 고려하는 요즘 시대의 젊은 남편의 모습을 보여 주면서도 여전히 현실은 육아 휴직을 회사에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운 현실을 담담하게 영화 속에서 잠깐이지만 보여 주고 있는데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 못하는 근본 이유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여자 혼자 낳아,평생 여자가 길러야 하느냐는 말이 나오면 남성들은 나름 바깥에서 상사에 치이며 하루 종일 스트레스 받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들어 올때 아내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 사치라는 생각도 들게 하는 답답한 현실의 씁쓸함 마저 들수 있으나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지영의 현재 상황을 알게 되는 친정엄마는 자신처럼 살지 않기를 바랬던 지영이 자신과 똑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자 대성통곡을 하던 장면에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같이 보던 남성 관객들도 눈시울을 붉히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휴머니즘 감성을 건드렸다 할 수 있으며,대다수 어머니가 딸에게 바라는 나 처럼 살지 말라는 공감코드를 건드렸다 생각합니다.

딸을 위해 일을 접으면서 손녀를 봐줄 테니 너 하고 싶은 거 하라는 엄마를 보았으며,지영이 외할머니로 빙의하여 엄마에게 그동안 미안하였던 마음을 전달하는데 집필한 작가가 그동안 오랜 시간 살아온 수 많은 여성들의 삶에 대한 미안함을 전달하고자 그렇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 줄거리에서 결말로 갈수록 지영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받아 들이며 정신과 상담을 통해 그동안 자신에게 사라졌던 정체성을 회복하여 가면서 영화는 차분하게 마무리 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어쩌면 해당 영화의 줄거리는 진짜 있을 법한 내용을 소설로 만들어낸 픽션이라 할 수 있겠으나,실제 수 많은 대한민국의 여성들에게 강력한 공감을 쏘아 올렸다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영화를 보며 남자로서 그동안 여성들이 누리는 일부의 배려가 특혜로 느껴졌던 것에 대한 미안함 마저 들었던 것이 사실이며,화장실에서 딸의 기저귀를 갈아 주기 위해 짐을 짊어지고 힘겨워 하는 수 많은 이 땅의 김지영에게 자녀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필요성이 있다 생각 하였습니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보시고 봐도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차분하게 영화를 이끌어 가는 배우들의 열연과 제작진의 노고에 우수한 작품을 보았다 생각이 들었으며 많은 생각을 가지게 만든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젠더 갈등으로 비춰지기에는 아까운 영화라 생각이 들며,82년생 김지영 줄거리를 마쳐 봅니다.